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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01_마태복음_성화와 함께 읽기(Visio Divina)

마태복음 12장_안식일의 주인 예수님, 바알세불, 악한 세대와 표적, 예수님의 가족

by 적아소심 2023. 3. 9.

마태복음 제 12장


▣ 1-8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자르다(막 2:23-28눅 6:1-5) (Plucking Grain on the Sabbath)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Christ defends the plucking of the ears of grain on the Sabbath, Marten van Valckenborch (1535-1612), 안식일에 밀 이삭을 따서 먹은 제자들을 옹호하시는 예수님, 마르텐 반 발켄보흐 작품

마르텐 반 발켄보흐(1535-1612)는 플랑드르 르네상스 화가입니다. 그는 주로 풍경과 도시 풍경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나중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주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다른 많은 예술가들과 교류하였습니다.

 

발켄보흐는 언덕이 구불구불하고 구불구불한 풍경을 선호했습니다. 그는 도시와 건물을 그리는 데 매우 능숙했습니다. 그는 특히 작품에 참나무를 배치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는 그의 그림에서의 차별성이었습니다.

 

발켄보흐의 그림 "안식일에 곡식 이삭 뽑는 것을 옹호하시는 그리스도"에서 이러한 모든 요소를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언덕 꼭대기에서 성난 바리새인들과 대치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뒤로 언덕을 걸어 올라가는데, 어떤 제자들은 곡식을 향해 손을 뻗고, 어떤 제자들은 입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배경에는 곡식을 수확하고 타작하는 농부들이 있습니다. 1세기 유대인 건물이 아닌 16세기 유럽 건물이 배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풍경을 기초로 당시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서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그리고 제자들, 농부들의 각각의 마음을 헤아려 보면 그리스도의 깊은 사랑과 바리새인들을 진리로 대하시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The Disciples Plucking Corn On The Sabbath, by Gustave Dore, 안식일에 곡식 이삭을 따 먹는 제자들, 구스타브 도레 작품
The Disciples Eat Wheat on the Sabbath (detail), James Tissot (French, 1836-1902). Brooklyn Museum, 안식일에 밀 이삭을 먹는 제자들, 제임스 티쏘 작품

▣ 9-37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다(막 3:1-6눅 6:6-11) (The Man with a Withered Hand)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Jesus Heals the Man with a Withered Hand by Ilyas Basim Khuri Bazzi Rahib (1684), 손이 마른 사람을 고치시는 예수님 , 일리아스 바심 쿠리 바찌 라히브 작품
Jesus heals the man with withered hand, James Tisso, 손 마른 사람을 고쳐주시는 예수님, 제임스 티쏘 작품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사람을 고치신 몇 가지 사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베드로의 집에 있는 시몬 베드로의 장모(막1:29-31).

   2. 회당에 있던 손 마른 사람(막3:1-6).

   3. 예루살렘에서 소경으로 태어난 사람 (요9:1-16).

   4. 회당의 18년간 귀신들려 꾸부러진 여인 (눅13:10-17).

   5. 바리새인의 집에서 수종병에 걸린 사람 (눅14:1-6).

   6. 가버나움의 귀신 들린 사람(막1:21-28).

   7. 베데스다 못가의 38년 된 병자(요5:1-18).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공개적으로 누군가를 고치실 때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 율법을 어겼다고 비난했습니다(마 12:10, 막 3:2, 요 5:14, 9:14-16).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것처럼 자신도 일하고 있다고 대답하셨지만, 종교 지도자들의 마음은 완악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요5:18).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을 어기는 것은 죄라고 주장하셨기에 예수님이 실제로 안식일 법 위반여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안식일을 제정하셨습니다(출 20:8-11). 일주일 중 일곱째 날에는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음을 기억하며 이스라엘 백성은 쉬게 하셨습니다(창2:1-3). 안식일은 백성의 행복을 위해 주어졌으며(막2:27), 모세 언약의 표징으로 주어졌습니다(출 31:13).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안식일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부담스러운 규칙과 전통을 추가하고 자신들의 규칙을 하나님의 지시 수준으로 격상시켰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밭을 지나가면서 곡식 이삭을 따서 먹었을 때 바리새인들은 그들이 추수와 타작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식일을 어겼다고 비난했습니다(눅6:1-2).

 

예수님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안식일을 어기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공개적으로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 5:17)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거룩함의 기준을 하나님의 기준과 혼동하여 예수님이 안식일 법을 어겼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행동에 분노했지만, 예수님이 지키지 않은 것은 단지 그들의 안식일 율법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셨고 안식일을 어길 만한 어떤 행위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많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반대했습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과는 달리 하늘로부터 오는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습니다(마 7:29). 예수님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마 23:3)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위선을 지적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하셨습니다(요5:18). 손이 마른 사람과 관련된 사건에서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합법적인지 예수님을 비난하며 물었습니다(마12:10). 예수님의 대답은 명확한 논리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마12:11-12). 예수님은 호세아 6:6절을 언급하며 제사가 아닌 자비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원칙을 적용하셨습니다(호세아6:7). 이에 바리새인들은 격분하여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죽일 수 있을까 궁리했습니다(마12:14).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이 만든 종교적 규칙을 따르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 오셨습니다(요5:19).

 

예수님은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2:8; 막2:28; 눅6:5).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님은 자신이 율법보다 위대하시며 안식일을 규율하는 율법에도 권세가 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며(요 1:3, 골 1:16), 안식일을 제정자이십니다. 그분은 안식일에 관한 바리새인들의 전통과 규정을 무효화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치유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여 주셨고, 바리새인들의 강퍅한 마음을 드러내셨으며, 십자가의 희생으로 곧 이루어질 죄로부터의 완전한 치유를 미리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 율법을 어기지 않으셨지만, 바리새인들의 율법 해석에 반하는 행동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율법을 어기셨고 그들은 그것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사람들을 돕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막 2: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이 원래 사람들에게 일을 쉬게 하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제정된 것처럼, 예수님도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으려는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은 율법이 성취되고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의와 안식이 임할 수 있는 길을 만드셨습니다.

Christ Healing the Man with the Withered Hand, by Robert T. Barrett, 손마른 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로버트 바렛트 작품
상한 갈대와 같은 우리 인생의 모습
상한 갈대 꺼져가는 심지 사이에 있는 아이

 

▣ 22-37 예수와 바알세불(막 3:20-30눅 6:43-4511:14-2312:10) (Jesus and Beelzebul)

22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23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24 바리새인들은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26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27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30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32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좋은 나무와 좋은 열매 (A Tree and Its Fruit)

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Jesus heals a blind, James Tisso, 맹인을 고쳐주시는 예수님, 제임스 티쏘 작품
Christ drives out unclean spirit, after Poussin, A print from the Phillip Medhurst Collection of Bible illustrations in the possession of Revd. Philip De Vere at St. George’s Court, Kidderminster, England. 그리스도께서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심, 푸생의 작품에 따름, 영국 키더민스터 세인트 조지 코트에 있는 필립 드 베레 목사가 소장하고 있는 필립 메드허스트 성경 삽화 컬렉션의 판화
The Deamon Rebuked, Bernard Picart or Picard (1673-1733), 책망 받는 귀신, 베르나르드 피카르트 작품
JESUS AND BEELZEBUL, James Tisso, 예수님과 바알세불(논쟁장면), 제임스 티쏘 작품

바알세불은 구약 시대 고대 블레셋 도시 에크론에서 숭배하던 이교도 블레셋 신 바알세불의 그리스식 이름입니다. "파리의 신"을 뜻하는 용어입니다(왕하1:2). 고대 블레셋 유적지에서 고고학 발굴을 통해 황금빛 파리 형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블레셋 시대 이후 유대인들은 그리스어 신약성경에서 사용된 "배설물의 신"라는 뜻의 "빌제불(Beelzeboul)"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일부 성서 학자들은 바알세불이 '배설물의 신'으로도 불렸으며, 나중에 바리새인들의 입에서 비아냥거리는 이름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그 결과, 바알세불은 특히 경멸의 대상이 되는 신이었으며 유대인들은 그의 이름을 사탄의 별칭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단어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바알은 구약성서에서 가나안의 다산 신을 가리키는 이름이고, 스불은 "고귀한 거주지"라는 뜻입니다. 이 두 부분을 합쳐서 악마의 왕자 사탄의 이름을 만들었습니다. 이 용어는 마태복음10:24-25절에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묘사할 때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바알세불(막3:22, 마12:24)을 이용하여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이르되 그가 귀신의 왕을 의지하여 귀신을 쫓아낸다 하더라”(마9:34).

 

마태복음12:22절에서 예수님은 귀신 들린 소경과 벙어리를 고치셨습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들이 놀라며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마12:23)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이 말을 듣고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가 될 수 없다고 부인하고 대신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고 말했습니다(마태복음 12:23-24).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이 놀라운 기적에 대해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깨달은 무리들과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사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시거나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행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 능력을 하나님이 아닌 바알세불에게 돌렸던 것입니다. 사실 그들은 마귀는 선한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교만에 사로잡혀 예수님의 가르침이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지면 자신들에 대한 영향력이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적을 부인하지 않고 "마귀의 왕자 바알세불" 힘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그리스도인인 우리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마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본질을 알려주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사도들을 세상으로 보내실 것임을 알게 됩니다(마10:7). 주님은 그들에게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하십니다.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10:17-22). 그런 다음 예수님은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0:24-25).

 

예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요점은 당시 바리새인들처럼 사람들이 예수님을 사탄이라고 부른다면, 제자들도 분명히 그렇게 부를 것이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15:18-21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개역개정)

 

요한복음15:18-21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세상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더라면, 세상이 너희를 자기 사람이라고 하여 사랑했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고,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가려 뽑았으므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한다.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높지 않다고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했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또 그들이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의 말도 지킬 것이다. 그들은, 너희가 내 이름을 믿는다고 해서, 이런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표준새번역)


▣ 38-45 악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막 8:11-12눅 11:24-2629-32)

요나의 표적 (The Sign of Jonah)

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더러운 귀신의 복귀(귀환) (The Return of the Unclean Spirit)

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44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The sign of Jonah, Jan Brueghel the Elder, 요나의 표적, 얀 브뤼겔(형) 작품
Jonah and the Whale, Pieter Lastman, 1621, 요나와 고래, 피터 라스트만 작품

"요나의 표적"이라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장차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 지내시고 부활하실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자신이 참으로 메시아라는 기적적인 증거를 요청했을 때 이 표현으로 대답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귀신 들린 소경과 벙어리를 고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예수님의 주장을 믿지 못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사탄의 권능으로 귀신을 쫓아냈다고 비난한 직후, 그들은 예수님께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의 표적을 보고 싶습니다.(38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마12:39-42절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십시오.

JONAH AND THE WHALE, Gustave Dore 요나와 고래, 구스타브 도레 작품

▣ 46-50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 자매(막 3:31-35눅 8:19-21) (The True Kindred of Jesus) 

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다(막 3:1-6눅 6:6-11)

True family of Jesus, 작가 체크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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