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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01_창세기_성화와 함께 읽기(Visio Divina)

창세기 제41장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총리가 되다

by 적아소심 2025. 11. 12.

창세기 41:1~57

 

바로가 꿈을 꾸다 (1~13)

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 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바로의 꿈
요셉과 파라오의 꿈, 베로니카 바르가스 가이아, 2003 (Joseph and Pharaoh’s Dreams, Veronica Vargas Gaia, 2003, 68cm x 80cm)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다 (14~36)

14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17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꿈에 나일 강 가에 서서 18 보니 살지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19 그 뒤에 또 약하고 심히 흉하고 파리한 일곱 암소가 올라오니 그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20 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으며 21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아니하고 여전히 흉하더라 내가 곧 깨었다가 22 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23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더니 24 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키더라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29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제임스 티소,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다 [James Tissot, Joseph Interprets Pharaoh's Dream]
루카스 반 레이든을 따라 제작한 판화,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다 [Engraving after Lucas van Leyden(Netherlandish, Leiden ca.1494–1533 Leiden), Joseph Interpreting Pharaoh's dreams]
구스타브 도레,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다, 19세기 [Gustave Dore, Joseph interprets Pharaoh's dream. 19th century]
쉬노르 폰 카롤스펠트, 1794-1872,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다 [Schnorr von Carolsfeld, Julius, 1794-1872, Joseph Interprets Pharaoh's Dreams (Book Title: Die Bibel in Bildern)]
요르그 보로이 더 영거(독일), 파라오의 꿈을 해석하는 요셉, 약 1534–47년 제작 [Attributed to Jörg Breu the Younger German, Joseph Interpreting the Dreams of Pharaoh, ca. 1534–47]
쟝 아드리앙 기녜,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다, 1845년, 프랑스 루앙 미술관 [Jean-Adrien Guignet (1816–1854), Joseph explains Pharaoh's dream, 1845, Musée des Beaux-Arts de Rouen]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다 (37~45)

37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38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 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42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파라오가 자기 손에서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워주다. (Pharaoh took off his ring from his hand and put it upon Joseph's hand)
파라오가 요셉에게 아스낫을 아내로 주다 (Pharoah gave Joseph to wife Asenath)
힐레르 파더(1607-1677), 요셉의 승리(1657), 툴루즈 대성당 [Hilaire Pader(1607–1677), The triumph of Joseph (1657), Toulouse Cathedral]
안토니오 델 카스티요 이 사베드라(스페인, 1616-1668), 애굽에서의 요셉의 승리 [Antonio del Castillo y Saavedra, The Triumph of Joseph in Egypt]

 

창세기 41장에 이르러 요셉은 서른 살입니다. 그가 노예로 팔려 온 지 13년이 지났고, 그 세월은 고난과 시련의 세월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창세기 41:1절에 따르면 바로가 꿈을 꾸었습니다. 바로 왕의 꿈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개꿈이 아니었습니다. 그 꿈은 요셉의 운명을 극적으로 변화시킨 하나님으로부터 온 꿈이었습니다.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그의 신분은 면도도 하지 않고 초라한 옷을 입은 지하 감옥의 죄수(41:14)에서 이집트의 총리로 변합니다. 변화의 속도가 숨 막힐 정도도 눈 깜짝할 새입니다.

 

하나님은 사건의 진행에서 그 이름이 자주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건의 배경에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꿈을 해석하지 못했다는 말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그들의 침묵이 얼마나 이상한지 쉽게 간과하였습니다. 고대 근동 세계의 점술가들에게는 꿈 해석이 일상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매일 꿈을 해석했습니다. 그들이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그들의 꿈 해석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가 꿈을 말했을 때 왜 갑자기 꿀 먹은 벙어리처럼 되었을까요? 특별한 꿈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당시 애굽은 기본적으로 농업 사회였고, 바로의 꿈은 소와 곡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애굽 최고의 점술가들과 현인들이 소와 곡식 이삭에 관한 꿈을 들었을 때 해석하지 못하고 말을 못한다는 것은 무척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그들은 이 간단해 보이는 꿈에 대해 추측조차 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요셉을 위해 길을 준비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배후에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시작 버튼을 누르셨고, 이제 모든 일은 정신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요셉과 함께 감옥에 있었던 술 맡은 관원장은 바로가 꿈 이야기하는 그 시간에 마침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만약 그가 그 자리에 없었다면 요셉의 이름은 결코 언급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무엇을 아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를 아는지가 중요한 열쇠임을 보게 됩니다. 요셉에게 있어서 감옥에서 벗어나는 열쇠는 한때 자신과 함께 감옥에 갇혀 있었던 술 맡은 관원장을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는 사람을 통해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든 것이 우연의 일치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연을 가장한 하나님의 필연이었습니다. 요셉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꿈의 해석자로 칭찬하자, 당장 요셉이 바로 앞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의 꿈은 불과 몇 분 안에 해석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꿈을 해석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계획 즉, 7년 풍년의 남은 곡식을 저장하여 7년 흉년을 대비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도 명확해졌습니다. 41절에서 바로는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라는 즉석 구두 인사명령을 듣습니다.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죄수에서 총리로 임명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버튼을 누르시는 순간, 그 일은 즉시 시작되고 실행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면 반드시 실행하십니다. 그분의 뜻대로 모두 이루십니다.

  • 민수기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 이사야 14:24~27 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25 내가 앗수르를 나의 땅에서 파하며 나의 산에서 그것을 짓밟으리니 그 때에 그의 멍에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어질 것이라 26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27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 예레미야 33:2~3 2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2 Thus saith the Lord the maker thereof, the Lord that formed it, to establish it; the Lord is his name; 3 Call unto me, and I will answer thee, and show thee great and mighty things, which thou knowest not. - KJV)

41장의 핵심은 하나님은 그분의 뜻대로 역사하시며 그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실행하신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항상 그 계획하신 바를 이루기 위해 일하십니다. 때로는 아주 은밀하게, 최악의 장소인 감옥에서 요셉이 불명예를 안은 술 맡은 관원장을 만나도록 하십니다. 때로는 더 미묘하게, 애굽에서 가장 탁월한 꿈 해석가들을 혼란스럽게 하여 아주 단순한 꿈에도 무지한 사람처럼 말을 잃게 하십니다. 때로는 하나님은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역사를 분명하게 드러나게 하십니다.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애굽의 총리라는 높은 자리에 초고속으로 오르는 것처럼 말입니다. 당시 애굽이 근동지역의 초강대국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코 작은 영광이 아닙니다.

 

7년의 풍년 (46~49)

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7년의 풍년
7년의 풍년
요셉이 곡식을 모으다, 마르코 성당, 1275년경 [Joseph Gathering Corn (San Marco, ca. 1275)]

 

요셉의 아들들 (50~52)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잊어버림)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창성함)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요셉의 가족 – 아스낫, 에브라임과 므낫세 [Joseph's Egyptian Family - Asenath Ephraim and Menasse sourced - https://wow.israelmediaministries.org/]

 

흉년이 시작되다 (53~57)

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필립 메드허스트(after Luyken), 기근의 시작, 창세기 41장 56-57절 [The Phillip Medhurst, The famine beginning. Genesis 41 vv 56-57]

 

창세기 41:50-52 말씀을 통해 요셉의 믿음과 내적 성숙에 대해 더 묵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첫째 아들의 이름을 요셉은 므낫세라고 지었습니다. 이는 히브리어로 '잊다'를 뜻하는 뜻입니다. 정말 가슴 뭉클한 구절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50) 아이를 낳으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바라보고 아이의 이름을 짓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아이를 낳고 나서 과거의 아픔과 상처를 내려놓을 때가 되었음을 깨달았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께서 내 모든 고난을 잊게 해 주셨다 우리가 과거의 고통을 잊는다는 것은 우리 마음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거의 고통을 안고(또는 지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때로는 하나님께 잊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삶에는 상처, 실망, 실패, 그리고 깨어진 꿈의 시기가 있습니다. 쓰라림은 너무나 쉽게 자리 잡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서 우리를 가로막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잊도록, 즉 과거를 안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조용히 그러나 강력하게 확증합니다.

  • 전도서 5:19~20 19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20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개역개정)
  • 맛싸성경 참조 19 또한 모든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과 부를 주셔서 그것으로부터 먹도록 주관하게 하셨고, 그의 몫을 받으며, 그의 수고로 그가 기뻐하도록 하셨으니,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20 사람이 그의 날들을 많이 기억하지 않을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쁨으로 응대하시기 때문이다
  • KJV 19 Every man also to whom God hath given riches and wealth, and hath given him power to eat thereof, and to take his portion, and to rejoice in his labour; this is the gift of God. 20 For he shall not much remember the days of his life; because God answereth him in the joy of his heart. (KJV)
  • RSV 19 Every man also to whom God has given wealth and possessions and power to enjoy them, and to accept his lot and find enjoyment in his toil—this is the gift of God. 20 For he will not much remember the days of his life because God keeps him occupied with joy in his heart.

둘째 아들의 이름을 에브라임으로 지은 것도 또한 중요합니다. 에브라임은 '풍성한' 또는 '두 배로 풍성한'이라는 뜻입니다. 요셉은 다시 한번 이 모든 일의 배후에 하나님을 언급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52) 이 말씀의 현실성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요셉은 지금 애굽의 총리일지 모르지만, 애굽은 결코 그가 선택한 땅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고통당한 땅'이었습니다. 애굽은 그의 유배지였고, 결코 고향처럼 느껴지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난과 환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가 고난 당하는 땅에서 그를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영접하였습니다. 요셉은 현재의 삶을 통해 과거의 아픔과 트라우마를 모두 하나님의 연단과 형통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과거의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갈 때, 그의 고난의 과거와 현재의 축복과 미래의 소망이 온전히 협력하여 선을 이룬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에서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만약 그가 나는 이 땅에 아무것도 빚진 것이 없다. 그들은 나를 노예로 부리고, 강간 미수 혐의로 나를 감옥에 가두었다. 그들은 13년 동안 내 삶을 끔찍한 것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해도, 누구도 그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릇이 간장 종지처럼 작고, 졸졸졸 흐르는 얕은 시냇가와 같은 얕은 사람이 되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요셉은 기쁨에 넘쳐 하나님은 내가 고난 당한 땅에서 나를 번성하게 하셨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마음은 이미 애굽을 다스릴만한 대인배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자신이 선택한 곳에 있지 않습니다. 원하는 직업을 얻지 못할 수도 있고, 힘들게 들어간 직장에서 무례하고 몰상식한 사람들로 인해 괴로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사업에서 갑과 을의 관계 때문에 고통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함께 어울려야 할 사람들이 개차반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열매 맺는 자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 하나님 백성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마다 축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뿌려진 곳 어디에서든 변화를 만들도록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 해야만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창조자이시오, 역사의 주관자, 또한 우리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일이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게 은밀하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그 하나님의 일을 나만 모를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작' 버튼이 눌러지고, 일의 진행이 더디건, 빠르게 이루어지건, 하나님은 모든 것을 그분의 뜻대로 주관하십니다.

  •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우리는 수치스럽고 잊고 싶은 과거를 바꿀 수 없습니다. 과거는 오직 하나님만이 바꿀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 아픈 과거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 삶을 선하게 하십니다. 그것이 아픈 과거, 나쁜 과거가 하나님 안에서 선용되어(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므낫세가 에브라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 과거와 미래가 통합되고 삶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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