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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_잠언 24:5-6_지혜로운 자는 강하다. 왜냐하면...

by 적아소심 2024. 3. 17.

잠언 24:5-6 (21번째 지혜)

  •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개역개정)
  • 지혜가 있는 사람은 힘이 센 사람보다 더 강하고, 지식이 있는 사람은 기운이 센 사람보다 더 강하다. 전략을 세운 다음에야 전쟁을 할 수 있고, 참모가 많아야 승리할 수 있다. (표준새번역)
  • 지혜가 있는 사람은 힘이 센 사람보다 더 강하고, 지식이 있는 사람은 기운이 센 사람보다 더 강하다. 전략을 세운 다음에야 전쟁을 할 수 있고, 참모가 많아야 승리할 수 있다. (새번역)
  • Wise warriors are mightier than strong ones and those who have knowledge than those who have strength, for by wise guidance you can wage your war, and in abundance of counselors there is victory. (지혜로운 용사는 강한 자보다 강하고 지식이 있는 자는 강한 자보다 강하니라 지혜로운 조언으로 전쟁을 할 수 있고 모사가 많으면 승리할 것임이라. NRSV)
  • A wise man is strong; yea, a man of knowledge increaseth strength. For by wise counsel thou shalt make thy war: and in multitude of counsellors there is safety. (현명한 사람은 강하다; 그렇다, 지식이 있는 사람은 힘을 더한다. 왜냐하면 너는 지혜로운 조언으로 너의 전쟁을 하라. 조언자가 많으면 안전이 있다. KJV)

개역개정에서는 전략으로 싸우라고 하며 승리는 많은 전략에 있다고 번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번역성경과 영어성경에서는 전쟁을 지혜로운 조언으로 하라고 하고, 많은 조언자(참모)가 많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번역합니다. 다른 번역성경이 더 원어적으로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개역개정으로 해석하면 우리는 많은 전략을 고안하며 머리를 싸매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우리 힘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나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같이 지혜를 모으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백짓장도 맛들면 낫습니다. 남의 충고를 잘 듣는 것이 지혜의 한 방편입니다. 무조건 듣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조언을 참조하고 그것을 종합하면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동역을 기뻐하십니다.  

 

잠언은 솔로몬의 지혜서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통치하면서 지혜의 위력을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혜를 구해야 함을 권면합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 일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안식일을 제외한 하루에 3번 정도로 계산하면 최소 1년 이상은 계속 하루 3번을 제사를 드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가 왜 이렇게 절실하게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기도를 하였을까요? 그는 무엇을 위해 그렇게 간절하게 하나님께 아뢰었을까요? 

 

그 답은 왕상 3:8-9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 열왕기상 3:8-9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의 간절한 소원은 자신을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해 "듣는 마음"을 구하였습니다. 듣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하고, 조급하지 않아야 합니다. 들으면서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 열왕기상 3: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솔로몬이 듣는 마음을 구하자 하나님은 이를 그의 지혜로 인정하시고, 그의 소원을 들어주실뿐 아니라 많은 축복을 더하셨습니다.

 

역대하 1:10절에서는 직접적으로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 역대하 1: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호베르트 플링크(Govert Flinck),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다"

 

솔로몬 왕은 무릎을 꿇고 백성을 이끄는 데 필요한 지혜를 구합니다. 그는 왕관을 벗고 많은 희생제물을 바쳤습니다. 한 무리의 사람과 제사장이 그의 옆에 서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하나님은 천사의 무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Govert Flinck의 그림은 실제로 두 가지 에피소드를 결합합니다. 먼저 왕은 희생제물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꿈에 하나님이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으셨습니다. 솔로몬은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듣는 마음을 구했습니다(왕상3:9). 하나님은 이를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로 인정하셨습니다(왕상3:11).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소원뿐 아니라 많은 축복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이 대형 캔버스는 암스테르담 시청의 행정관들이 회의를 열던 방의 벽난로를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그들에게도 지혜가 필요했고, 그것을 하나님께 구하라는 교훈을 주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그림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 걸려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의 간절한 기도제목이 무엇인지요? 나의 삶을 위한 개인적이고 자기중심, 가족중심, 내 사업중심이 중요한 기도제목이 아니었는지요? 오늘 말씀처럼 남의 말을 잘 듣고 분별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내 주장을 되풀이 하지 않게 하시옵고, 공동체를 위해, 교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내가 유익이 되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레미야 23:30-32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백성에게 유익이 없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항상 주님 가르치신 기도를 가지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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